류마티스는 희랍어로 ‘류마(rheuma)’에서 유래된 말로 히포크라테스는 이를 ‘병을 일으키는 나쁜 액성물질’이라고 기술하였습니다. 즉, 류마티스 질환이란 관절통이나 관절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통틀어 말하며, 류마티스학이란 이런 질환의 원인과 병인 규명 및 치료를 연구하는 학문을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절염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함께 대체요법 및 민간요법만으로 치료해왔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관절염 조기 진단과 새로운 약물의 등장으로 불치의 병이 아니라 조절가능하고 치료가능한 병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류마티스 질환은 면역학적 이상을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류마티스학은 면역학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면역학적 병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원인에 대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여러 염증매개체를 억제하는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어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에 큰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부산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는 관절염클리닉(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반응성관절염 등), 루푸스 및 교원질환클리닉(루푸스, 베체트병, 쇼그렌증후군, 경피증, 다발성 근육염, 혈관염 등), 통풍클리닉, 섬유근통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