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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마루 성모님상
햇살마루 성모님상에서 기도를 드리지.
언제나 미사가 끝나면 그러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
성모님께 이제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제는 다시 집으로 돌아 간다고..
다음에 또 뵐때까지
안녕히 건강히 잘 계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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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 내 사랑
당신을 만나 함께 살기 위해
그 푸른시절 얼마나 고심하며 노력하며 기다려 왔던가?
그렇게 노력하며 가까스로 결혼을 하여 결혼식도 너무 초라하게 예물도 신혼여행도
남들처럼 해주지 못하고 결혼을 했건만
지금 이 날까지 마음고생, 몸고생 다 시키며 살고 있는 당신.
내가 당신에게 남편이라 감히 말하는 것 조차 부끄러워.
죄송하고 미안하고 또 면목이 없어.
아무것도 못 해주었지만
그래도 당신만을 의지하고 사랑하며 살아왔어.
여보, 당신만을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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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모병원에는
우리 성모병원에는 사회사업팀이 있지.
거기에는 수녀님과 복지사님, 언제나 두분이서 함께 업무를 보고 계시지.
귀찮게 자주 방문해도 언제나 항상 웃으며 맞이해 주시지.
그래서 두 분이 너무나 좋아.
항상 우리들 어려운 사람들의 얘기를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귀담아 들어 주시지.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친절히 상담해 주시는 두분에게
언제나 마음속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지.
두 분 언제나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주님과 성모님께 자비와 은총이 언제나 항상 두 분에게 내려 달라고
새벽이면 언제나 기도를 드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