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고 싶었습니다.부산성모병원 외과 김경하 과장

만나고 싶었습니다.

외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절개나 절제와 같은 수술을 주치료로 하는 과입니다.여러 세부적인 외과들이 있으나 우리 외과는 주로 복벽과 위장관 및 항문, 그리고 간담도와 같은 복강내 장기들에서 생긴 신생물이나 염증성 병변을 담당하고 이 외에 피부의 종기나 종물제거, 화상 그리고 외상을 봅니다.

전문진료분야는 무엇입니까?

제가 담당하는 분야는 대장과 항문입니다.대장에 생긴 신생물이나 게실염과 같은 염증성 병변, 항문에 생기는 치질과 같은 병을 주로 담당합니다.그외 외과의 일반적인 질병인 급성 충수염, 탈장, 화상, 외상을 진료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거나 보람 있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의사는 환자의 치료가 어려울 때 가장 힘듭니다.술후 결과가 좋지않아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하는 경우죠.모든 의사의 공통된 심정일겁니다.하지만 환자가 어려운 치료를 참아내며 고비를 넘겨 호전된 후 웃는 모습으로 퇴원할 때 의사의 보람을 느낍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나 진료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환자 진료시 느낌이나 사건등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시간이 흘러 필요에 의해서나 우연히 노트를 보게되면 그 때 느꼈던 의문점이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저를 가다듬어 주는 스승인 셈이죠.

자신만의 건강관리법 또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신가요?

특별한건 없습니다. 일반적인 건강수칙 같은, 몸에 좋은 것 보단 몸에 해로운걸 하지말자, 이런 거죠.금연한지는 8년되었습니다.보통은 일과후에 그냥 집에서 쉬고 음주는 반주정도하고 음악도 듣고.

진료철학이나 좌우명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병원에 내원한 환자가 가능한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최고보다는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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