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을 둘러싸고 있는 초막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입니다. 고환과 초막 사이에 점차 액체가 차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음낭 전체가 부어오르고 커다란 종물로 만져지게 됩니다.
1세까지는 자연 치유가 될 수 있으나, 1세 이후에는 자연적으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술을 해 주어야 합니다. 1세 이후에도 의심되는 경우에는 소아 비뇨기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만 5세 이상에서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지만 밤에만 오줌을 싸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5살 이상이면서 일주일에 2번 이상 오줌을 싸면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방광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소변 보는 횟수가 너무 잦거나, 시원하게 보지 못하고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거나 낮에도 소변을 옷에 지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보통 5살이 넘은 뒤에도 소변을 조금씩 옷에 지리거나, 특별히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소변을 봐도 다 못 눈듯한 느낌이 든다면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고환이 음낭에 완전히 내려가지 못하고 도중에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미숙아나 체중이 적은 아기가 가능성이 높으며 1세 전후에는 치료를 시행하여야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모호한 성기를 가지거나 음경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신장 내의 신우와 신배가 확장된 것으로, 흔히 콩팥이 부었다거나 늘어났다고 표현합니다. 보통 태아의 100명 중 1명에서 발견되며, 임신 20주 이후에는 산전 초음파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출생 후 수신증의 원인과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