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Who are you?
- 조직활성화 교육을 수료한 신입직원들의 패기와 포부가 담긴 작성문-

82w 심현하

저는 82병동소아청소년과에 일하고 있는 심현하 간호사입니다.
병동을 가득 채우는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아이의 부모님들의 목소리에 늘 정신없이 움직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도 모르겠고 부모님들의 컴플레인에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2년차가 되고 일하는 것에 적응해가며 아이들을 달래고 보호자분들의 요구에 어느 정도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아이들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저 아이가 우리병동에 입원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고 아이들을 볼 때 병동과 연관 지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82병동에 입원하는 환아를 위해 최선의 간호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간호사가 될 것입니다.

101병동 강민경

저는 이번 겅호교육을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계획하는 시간이었다고 느끼면서 초심을 잃지말고 처음 마음가짐 그대로 행동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도 손에 익어가며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아직 나는 젊고 많은 일들이 펼쳐 질 텐데 너무나 무기력한 하루를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처음 병원에 발을 내 딛었던 그 날 처럼 설레고 긴장하는 마음으로 매일을 보낼 것입니다. 1년이 이렇게 지난 것처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2년, 3년 지나다보면 또 점점 나태해지려 하면 오늘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으며 항상 신규의 마음을 가지고 일하도록 할 것입니다.

전산팀 박세원

저는 이번 겅호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평소에 남들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지만 조장을 하면서 조원들의 의견을 들어가며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부족하지만 나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숨으려고만 하지 않고 먼저 나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향적인 성격으로 타 부서 선생님들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교육을 통해 다른 선생님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면 좀 더 친해질 수 있을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방법을 업무에 적용하여 타 부서에 가서 일을 할 때도 선생님들이 바쁘면 좀 더 이해를 하고 제가 힘들 때는 도움을 받으며 일을 하여 전산팀이 그저 컴퓨터만 고쳐주는 팀이 아닌 타부서에 협조도 잘해주는 팀이라는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단검사의학과 박지호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또 만족스럽다.
나는 참 힘든 시기도 있었지, 그때를 떠올리면 지금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내가 실패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잃어버린 채 좌절할 때 도와주고 함께 고뇌했던 가족들... 그들에게 이 행복의 파도가 잔잔하게 스며들길 바란다. 거름이 되어버린 지난 시간들을 배움 삼아, 나는 지금 진단검사라는 전문가로 살아가고 있다.
여기는 또 다른 전쟁터이자, 낙원이고 고통이자 행복이다.
여전히 자세는 낮게, 그러나 높은 곳을 바라보며 희망과 열정으로 이곳을 배워나가는 중이다.
우리 동료들은 나를 필요로 하고, 나와 함께 웃으며 지내고, 앞으로도 그럴 수 있도록 내가 해 나갈 것이다.
우리 팀장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데 앞으로도 그렇도록 내가 그렇게 할 것이다. 환자에게 욕설과 비난을 들을때, 또 어떤 보호자에게 맞은적도 있었지만 울고 분노하며 노발대발하던 내 선임들과 우리팀장이 있기에 여기는 고통이자 행복이고 만족스러운 내 일상이며 희망이다.
배웁니다. 오늘도 내일도 지금처럼 배우는 자세로,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날이 올때 부끄럽지 않도록 쌓아가겠습니다.
모든 절망과 고통과 시련을 내일의 거름으로 바꿔놓을 수 있는 힘을 주신 부모님, 우리 동료들, 그리고 나에게 감사합니다.

COPYRIGHT(c) 2015 BUSAN ST. MARY'S HOSPITAL ALL RIGHT RESERVED.
(우) 48575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로 232번길 25-14 | 대표전화 051.933.7114 | 팩스 051.932.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