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수호에게 도움을 주신 부산성모병원의 모든 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차수호 엄마입니다.
저희 간곡한 목소리를 잊지 않고, 큰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게 감사의 편지를 올립니다.
이 모든 것들이 꿈만 같고, 기적인것만 같습니다.
현재 수호는 퇴원후, 도움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아무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부산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나눠주셔서 세상을 보는 눈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로 힘이 들때, 손 잡아주시고 귀를 기울여주셔서 얼마나 큰 도움을 받게 되었는지 감동의 연속이었습니다.
수호를 살려주신 모든 분들...
부산성모병원의 ‘착한 사마리안 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어주신 모든분들...
그 모든 것들을 받으면서 제 자신도 많이 성숙해지고 강해졌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하느님을 더욱 찾게 되었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에게 표현할 길 없는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보다 비록 넉넉지는 않지만 저의 가족을 더욱 사랑하고,
이 모든 것들을 훗날에도 기억하고, 되새기면서 최선을 다해 아끼고,
배풀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여러 가지로 저의 수호와 가족에게 힘써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