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헬스플러스부산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박자영 과장

이달의 헬스플러스

1. 골다공증 어떤 병인가요?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이 발생 될 수 있는질환입니다. 연령이 증가함에따라, 특히 폐경이후 여성에서 서서히 뼈가 소실되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합니다. 골절이 많이 발생 되는 곳은 척추, 대퇴골, 손목 등입니다.

뼈는 일생동안 지속적으로 변화하게 되며, 최대로 골량이 많은 시기는 20-30세 경입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뼈의 양이 감소하게 되는 데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첫 5년 동안 뼈의 소실이 급격히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에 비해 뼈의 양이 많습니다. 뼈의 양은 70%정도는 유전적으로 결정되며 30%정도에서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태아기부터 30대까지는 가능한 최대 골량을 형성하도록 관리하고, 폐경이후는 골량이 최소한으로 소실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골다공증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보통은 뼈의 양을 측정하는 골밀도를 측정해 진단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컴퓨터촬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연구에서 60세 초반의 여성의 경우 약 50%, 60세 후반의 경우약 70%에서 골다공증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그유병율은 매우 가파르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성대퇴골골절의 경우 그 빈도가 10년전에 비해 약 4배이상 증가하였고 척추골절의 경우도 우리나라 여성인구 10만명당 연간 1300여명이 발생하여 대퇴골골절보다 약 7배이상 많이 발생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3.증상은어떻게되나요?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다공증의 주증상은 골절이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골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척추골절이 가장 흔하게 발생되며, 약 50%에서 아무런 증상 없이 발생됩니다. 특히 골절이 발생되고 나면 재골절의 위험도는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대퇴골골절의 경우는 1년내 사망률이20%로 높습니다. 50%정도의 환자는 오랜기간 요양기관이나 집에서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골다공증성 골절의 발생을 예방하는 치료가 중요하고 또한 골절이 발생된 이후에는 재골절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더욱 더 적극적인 골다공증 치료가 요구됩니다.

4. 예방과치료는어떻게해야하나요?

골다공증의 치료의 목적은 골절의 예방에 있습니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D의 섭취, 체중 부하/근육 강화 운동, 금연, 과도한 음주 자제, 낙상 방지 등이 필요합니다.골다공증 환자뿐 아니라 모든 건강한 폐경 여성들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시행해야 합니다.

5.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피해야 하는것은 어떤게 있나요?

카페인, 술, 흡연, 영양결핍 입니다.
1)카페인은소변으로 칼슘, 마그네슘이 빠져나가게 합니다. 하루에 커피 3잔(커피 1잔( 150ml)에110-150mg 의 카페인이 함유)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폐경 여성이 하루 300mg 이상을 먹게 되면 골소실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 외 카페인이 많은 음식인 콜라,녹차, 초콜렛도 주의해야 합니다.

2)술은 칼슘대사와 뼈세포에 관계되는 호르몬과 성호르몬에도 작용을 하여 골소실이 일어나게 합니다. 간에서 비타민 D 대사를 방해하며, 칼슘 흡수를 방해합니다. 하루 적정 음주량은 남성은 소주 1-2잔,맥주 500ML 이하로 여성은 남성의 절반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3)흡연은 골다공증성 골절의 명백한 위험요인으로 연구되고 있으며 에스트로겐 즉 여성호르몬 대사를 촉진하여 조기 폐경 및 에스트로겐 효과 감소의 원인이 됩니다.

4)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도 최대 골량형성을 방해 할 수 있고 골소실을 빠르게 일으킬 수 있습니다.

6.골다공증 환자에게 좋은 운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골다공증 환자는 가벼운 외상에서도 골절이 발생하므로 골강도를 증가시켜야 함은 물론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균형감각과 근력을 증가시켜야 합니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주3회 이상 합니다.
골강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청소년기부터 체중부하 운동으로 최대 골량을 높여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체중부하, 근력강화, 균형감각 증진을 위한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줄넘기와 같은 체중부하 운동이나, 유산소 운동을 하루에 30~60분 이상, 1주일에 3~5일을 실시하면 뼈의 구조를 유지하거나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육체적 활동을 지속하면 고령의 여성에서 노화에 의한 골소실이 감소됩니다. 노인에게도 운동을 통한 체력단련으로 근육의 무게를 증가시키면 골소실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골량을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스트레칭도 좋은 체중부하 운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후 여성에게 척추 압박 골절을 예방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척추근력강화 운동입니다. 하지만 흉요추를 심하게 굴곡시키는 운동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7. 넘어짐(낙상)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낙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에 주의를 하며, 가구와 전기 코드 정리, 밝은 실내조명, 계단 난간 설치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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