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세요.
안과는 현재 저와 박준모과장이 진료를 하고 있으며 저희병원에서 같이 근무한지 벌써 6년째라 (이전에 같이 근무하던 대학병원까지 년수를 합하면 10년째) 손발이 잘 맞습니다. 또한 전문진료분야가 대체로 구별되어 있어 환자가 중복되지 않고 각각 전문적인 진료를 볼 수 있습니다. 병원 개원시에 거의 대학병원 수준의 검사장비들을 구비하여 현재까지 잘 사용중에 있으며 안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각각 1명씩 총 5명의 식구가 가족과 같은 분위기에서 눈이 불편한 환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문진료분야는 무엇입니까?
저의 전문진료분야는 대학병원에서 녹내장을 전공하여 현재 녹내장, 백내장 환자를 주로 진료하고 있으며 그 외 외안부 (각막), 망막 환자도 같이 진료 중에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거나 보람 있는 순간이 언제인가요?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은 무엇보다 의사로서 환자들에게 인정받는 말을 듣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눈 불편감 해소에 도움을 드렸을 때가 가장 보람이 있지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환자나 진료시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들도 대부분 안과 수술의 특성상 백내장 수술을 통해 수술 전에는 거의 보이지 않던 눈이 수술 후에 시력이 좋아져 세상을 다시 얻은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입니다. 가장 힘든 순간도 마찬가지로 수술이 내 마음대로 잘 되지 않거나 수술은 잘 되었으나 다른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시력회복이 힘든 경우가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자신만의 건강관리법 또는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신가요?
오래 앉아있는 직업이라 나이가 듬에 따라 더욱 운동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헬스클럽 회원으로 등록은 하고 있는데 게을러 정기적으로 운동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재 건강에 약간의 문제가 발견되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한다면 특별한 것은 없고 보기와 다르게 격투기 같은 것을 보는 걸 좋아하여 시간나는 대로 UFC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자로 미국의 종합격투기 대회) 시청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진료철학이나 좌우명이 있으신지요?
저는 카톨릭신자는 아니고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진료철학이나 좌우명이라 한다면 환자 한분 한분을 항상 예수님처럼 여기고 섬기는 진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저도 인간이기에 매번 잘 실천은 안되고 있지만 이 마음을 항상 품고 앞으로도 진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