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놀병원 직원 오륜대 성지순례 다녀와
메리놀병원은 10월 15일(토)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륜대 순교자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한종민 원목 신부를 비롯한 약 6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이번 성지순례는 성지 참배를 시작으로 하여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전수홍 신부의 성당미사 참례시간이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한국순교자 박물관을 관람하며 일정을 마쳤다.
이날 메리놀 직원들은 한국의 순교 성인 26위의 유해를 모시고 있는 오륜대 순교자 성지에서 순교정신을 고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노동자 독감 무료접종 실시
메리놀병원은 10월 23일(일) 오후 3시 초량성당에서 외국인 노동자 (베트남, 필리핀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접종을 실시 하였다.
이번 무료접종은 천주교 부산교구 노동사목에서 선정한 의료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하여 본인 부담 없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하였으며, 현재 이들 노동자들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할 예방접종도 5배가 넘는 비싼 비용을 내야하는 실정이다.
한편 메리놀병원은 외국인 노동자 인플루엔자(독감)무료접종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병원의 미션인 “Alter Christus, 복음적 사랑의 실천”을 위하여,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메리놀병원, 성모의 밤 개최
성모의 밤 행사가 10월 26일(수) 오후 5시 마리아홀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10월에 봉헌되는 성모의 밤은 메리놀병원의 주보 성인인 '로사리오 성모님'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성모의 밤은 한종민(야노아리오) 원목실장 신부의 주례로 200여 명의 직원 및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되었다. 성모님께 헌화를 봉헌하는 화관식으로 전례가 시작되어 참석자들의 소망이 담긴 촛불이 성모님 앞에 봉헌되었다. 이어진 묵주기도 봉헌은 성모님에 대한 참석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환자와 가족들 그리고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었다.
꽃과 촛불로 환하게 밝혀진 마리아홀은 아모스 앙상블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와 참석자들의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더욱 밝게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