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히말라야

[영화] 시간이탈자(2016.04.13.개봉)     - 스릴러/107분/15세 관람가


줄거리

1983년 1월 1일, 고등학교 교사 지환(조정석)은 같은 학교 동료이자 사랑하는 연인인 윤정(임수정)에게 청혼을 하던 중 강도를 만나 칼에 찔려 의식을 잃는다. 2015년 1월 1일, 강력계 형사 건우(이진욱) 역시 뒤쫓던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진다. 30여년의 간격을 두고 같은 날, 같은 시간, 같은 병원으로 실려간 지환과 건우는 생사의 기로에서 가까스로 살아나지만, 그 날 이후 두 사람은 꿈을 공유하게 된다.

꿈속에서 서로의 기억을 공유하는 두 남자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서로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던 중 건우는 꿈 속에서 본 지환의 약혼녀 윤정과 놀랍도록 닮은 소은(임수정)을 만나게 되면서 운명처럼 그녀에게 끌리게 된다. 어느 날, 건우는 1980년대 미제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중, 윤정이 30년 전에 살해 당했다는 기록을 발견하고, 그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환 역시 건우를 통해 약혼녀 윤정이 곧 죽을 운명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남자는 윤정의 예정된 죽음을 막기 위해 시간을 뛰어넘는 추적을 함께 시작하는데...

“사랑해. 내가 꼭 지켜줄게”
서로 다른 시대, 하나의 살인사건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한 두 남자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감독 / 배우

  • 등장인물

    감독 곽재용

  • 등장인물

    임수정

    주연 윤정/소은 역

  • 등장인물

    조정석

    주연 지환 역

  • 등장인물

    이진욱

    주연 건우 역

  • 등장인물

    정진영

    조연 강반장 역

  • 등장인물

    정웅인

    조연 형철 역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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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스터클래스(2016.04.20.~2016.04.21.)     - 130분/12세 이상


줄거리

-시놉시스

객석엔 불이 켜져 있고, 무대에는 피아노 한 대만이 놓여 있다. 오만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하는 한 여인, ‘노래의 여신’이라고 불리는 기적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다.
그녀는 자신이 요구했던 극장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에 대해 투덜거리기도 하고, 과객을 강의에 참여한 관중으로 간주하며 음악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삶의 애증을 단호하게 풀어낸다.
칼라스의 가르침을 기대하며 무대에 오른 두 명의 소프라노와 한 명의 테너는 그녀의 강력한 카리스마에 압도된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칼라스는 자신의 생애를 뒤돌아보며 상념에 잠긴다.
상념 사이로 뜨거운 예술혼으로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그녀의 모습을 본다.
우여 곡절 끝에 마스터 클래스를 마치려는 때, 칼라스의 거침없고 심지어 잔인하기까지 한 질책을 못 견뎌 교실을 떠났던 두 번째 소프라노가 다시 나타난다.
대단한 용기를 갖고 나타난 소프라노에게 치열한 지도를 마치고 그녀의 아리아를 감상하던 칼라스는 다시 자신의 상념에 빠진다. 이번에는 그녀의 파란 많은 사랑과 애증의 삶이 선연하게 보여진다.
그러나 다시 냉혹하게 소프라노를 비판하고, 이에 눈물을 흘리던 소프라노는 결국 칼라스에게 저주의 말을 남기고 마스터 클래스를 떠난다.
홀로 남은 칼라스는 씁쓸하게 마스터 클래스를 종료한다. 그러나 칼라스는 이내 본연의 당당하고 심지어 결의에 찬 모습으로 이렇게 얘기한다.
“오페라가 없어도 내일 태양은 떠오르겠죠. 세상은 우리 없어도 돌아갈 거예요. 하지만 우린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 왔다고 생각해요. 예술이 없는 세상에 비해 훨씬 풍요롭고 현명한 세상으로 말입니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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