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병동 조경미
반갑습니다. 51병동 간호사 조경미입니다.
프리셉터 교육에서 팀장님들께서 퇴사와 인력난에 대해 강조하시며 교육하셨습니다.
간호사로서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인성, 성격, 품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프리셉터로서 제가 제 자신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같이 공부하겠습니다.
제가 올해로 5년차가 되었지만 실제로 일한 햇수는 3년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프리셉터로서 프리셉티에게 교육하면서 모르는 것이 없고 능숙하게 가르쳐줘야 하겠지만 사실 저도 제 앞가림을 이제야 해내고 있습니다. 상하 관계가 아니라 동료로서 부담느끼지 않게 함께 공부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인내심을 기르고, 생각하고 말하겠습니다.
처음으로 프리셉터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지금 병동에서도 후배들과 일하면서 최대한 일하는 것에 대해 터치하지 않고 화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후배 선생님들과 일할 때 답답함을 느끼고 저도 모르게 툭툭 내뱉는 말에 저도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신규 선생님은 상처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신규였던 시절을 생각하며 ‘그래. 신규면 그럴 수 있지. 나도 그랬어.’라는 생각을 하며 좀 더 참고 인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부담을 가지지 않겠습니다.
사실 저는 연차가 쌓일수록 ‘내가 프리셉터를 해야 한다면 하지 않겠다고 해야지’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누군가를 책임지고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누군가는 부담을 느껴야 책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음 편하게 가르치면서 부담을 내려놓고 프리셉티에게 예민하게 굴지 않고 부드럽게 대할 수 있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올 한해 몇 명의 선새인ㅁ들을 가르쳐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르치는 선생님들께서 ‘저 선생님에게 배워서 정말 좋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프리셉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