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07-31 오전 9:07: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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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혈압·당뇨병 치료율 2배 증가 |
고혈압 '98년 21.9%→'05년 49.5%…당뇨병은 32.5%→55.3% 복지부, 국민인식 제고 결과 주요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치료율과 조절률이 7년 전에 비해 2배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고혈압 치료율은 1998년 21.9%에서 2001년에는 31.9%로, 2005년에는 49.5%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조절률은 1998년 23.2%에서 2001년에는 32.7%, 2005년에는 54.9%로 각각 증가했다. 당뇨병 치료율도 크게 늘었다. 1998년에 32.5%에 불과하던 것이 2001년에는 40.4%로, 2005년에는 55.3%로 급증했다. 하지만 조절률은 1998년에는 43.7% 수준에서 2001년 27.5%로 줄었다가, 2005년에는 다시 41.0%로 회복됐다. 또한 20세이상 고혈압 치료율은 2005년 기준 47.4%(미국 2003∼2004년 53.7%)였으며 조절률은 55.2%(미국 63.9%)로 나타났고, 당뇨병 치료율은 54.5%, 조절률은 23.1%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처럼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치료율이 높아진 것은 그간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 캠페인을 통해 국민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 치료로 예방가능한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질병부담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투자정책의 일환으로 작년 12월말부터 심·뇌혈관종합대책을 수립·시행중이다. 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은 5조3900억원에 달하며 그 중 허혈성심질환 및 뇌졸중이 4억2500억원, 당뇨병이 1조1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2007. 07. 30. 의학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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