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07-20 오전 9:26:13 |
---|---|
제 목 | 암 걸릴 확률 여자보다 남자가 높다 |
복지부 암발생자의 생존율 및 암 발생률 발표
위암·폐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순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 27.7%, 여자 22.2% 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73세 기준)는 4명, 여자(81세 기준)는 5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린다는 것이다. 암종별로는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폐암·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목(경부)암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암등록사업을 통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1993-2002년 암발생자의 생존율 및 1999-2002년 암 발생률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암 발생은 남자의 경우 위·폐·간·대장·방광암의 순위이며,여자는 위·유방·대장·자궁경부·폐암의 순위이며 전체 암 발생률의 경우 일본과 비슷하고 미국보다 낮았다. 남녀 모두 대장암· 갑상샘(선)암이 빠르게 증가했다.남자는 전립샘(선)암, 여자는 유방암암이 빠르게 늘어났다. 14세까지는 남녀 모두 백혈병이 1위 ▲15~34세 구간은 남자는 위암· 여자는 갑상샘(선)암 ▲35~64세 구간은 남자는 위암· 여자는 유방암 ▲65세 이상은 남자 폐암· 여자 위암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999년~2002년까지 연도별 암 발생 건수는 ▲1999년 10만 1025건 ▲2000년 10만 1385건 ▲20011년 11만 804건 ▲2002년 11만 6034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44.4%로, 국내 암 발생자 중 약 절반은 5년 이상 생존했고,성별로는 남자 35.7%· 여자 55.7%로 여자의 생존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많이 발생하는 암 중 위암· 자궁목(경부)암·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일본과 비슷하고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췌장암·폐암의 생존율은 오히려 떨어지거나(-0.9% p) 미미하게 향상(+2.3% p)되었는데, 이는 이들 암이 주로 흡연에 기인하므로 금연이 암정복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복지부는 통계 발표를 계기로 국민의 검진 질에 대한 신뢰도 및 검진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암 검진 수검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양질의 암 검진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암 조기검진기관 평가·지도를 2008년부터 추진하는 한편 암 검진기관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암 종별 검진기관 지정 확대 제도개선 및 취약 지역 이동검진 지원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07. 7. 19. 의협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