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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8-05-29 오전 9:2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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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혈액형, 성격과 아무 관련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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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학회, 혈액에 관련된 오해와 진실 밝혀
대한혈액학회(이사장 조현찬)는 최근 창립 50주년을 맞아 혈액주간을 선포하며 혈액에 관련해 잘못된 상식 및 오해에 대한 자료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혈액형과 성격은 상관이 있나. 학회측은 "혈액형과 성격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일본 뿐"이라며 "ABO, Rh, MNSs, Lewis, Duffy, Kell, Kidd 등 수백가지가 넘는 혈액형 중에서 유독 ABO 혈액형이 성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흥미롭지만 위험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특히, 혈액형 항원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 되지만, 그 유전자가 인간의 성격을 부여 하는 것은 아니며 성격은 환경적 요인, 교육 등에 의해 형성된다. △혈액형이 바뀌기도 한다. "ABO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은 골수 등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경우가 아니면 혈액형은 바뀌지 않는다"며 "골수이식을 받은 후 공여자 골수로 생착이 되면 혈액형도 골수 공여자의 혈액형으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혈액형이 바뀐다고 하는 경우는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거나, 드물게 Cis-AB형 이나 약(weak) A형 혹은 B형 등의 경우에서 볼 수 있다. △A형과 O형 부모에서 AB형도 나온다. "이론적으로 A형과 O형 사이에서 AB형의 자녀는 출산될 수 없다"며 "AB이 태어날 경우 통상 A형으로 판독되는 AB형의 일종인 Cis-AB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Cis-AB형의 경우에는 유전 방식이 특이해 종종 오해의 원인이 된다. △헌혈을 하면 다이어트가 된다. "헌혈 후 조직에 있던 혈액이 혈관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혈액량은 바로 보충된다"며 "헌혈은 다이어트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한 헌혈을 하기 전에는 혈액형검사, B형간염, 항원감사, C형간염 항체검사, 간기능 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 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에이즈 검사 통보는 개인에게 별도로 하지 않는다. 학회측은 "에이즈 검사를 목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에이즈 검사결과는 통보해 주지 않는다"며 "각 구청 보건소에서는 개인의 비밀을 보장하면서 에이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회는 혈액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을 바로 잡기 위해 조만간 전문 자료를 만들어 국민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2008. 5. 28. 의학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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