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05-07 오전 10:5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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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종플루 세번째 확진환자 발생 |
62세 여성 상태호전 7일 퇴원 예정
첫번째 확진환자 동일비행기 탑승…역학적 연관성 단정 어렵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질병관리본부 정밀 검사결과,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3번째 추정환자가 확진환자로 판명됐다고 7일 밝혔다. 이 환자(62세, 여성)는 지난달 26일 KE018편 비행기(첫번째 확진환자 탑승)로 입국했으며, 7일 최종확진검사(세포배양검사)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으나 환자 건강상태는 호전돼 금일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확진환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가 첫 번째 확진환자와 동일한 비행기를 탑승한 점에 주목하고 항공기내에서의 접촉으로 감염됐을 가능성도 검토 중이며, 미국에서 약 6개월간 거주했고 LA공항에서 약 2시간 동안 체류해 미국에서의 감염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가족(4명)을 포함한 긴밀한 주요 접촉자(친구, 버스 운전사)는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통상 잠복기인 7일이 경과된 현재까지 긴밀한 접촉자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확진환자로 인한 지역사회로의 전염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질병관리본부 측은 강조했다. 다만, 발병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지방을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으나, 시외버스 동승자 12명중 버스 운전사 1명을 제외한 11명에 관한 개인정보는 확인할 수 없어, 대책본부는 해당 버스를 동승하신 분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 2009. 5. 7. 의학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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