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9-05-06 오전 9:3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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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신종플루 두번째 확진…2차 감염 |
대구지역서도 양성반응 확인 따라 확산우려
멕시코발 인플루엔자A(신종플루)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두번째 추정환자였던 44세 여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2차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정부는 신종플루의 두번째 추정환자인 이 여성이 정밀검사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며 이 환자는 첫 감염자였던 수녀의 귀국길에 차로 태워주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환자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며 6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확산이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구에서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인 사례도 나와 보건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은 캐나다 어학연수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입국한 뒤 발열 증세를 호소했으며 신종플루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신종플루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이 여성은 현재 정밀검사를 받고 있고 자택에 격리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추정환자 여부를 확인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대구의 20대 여성에 대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이 1차 검사한 결과 신종플루 반응을 보여 검체를 넘겨받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 여성에 대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가 탑승했던 KE 018 비행기를 중심으로 한 소강국면을 말한 것이라면서 신종플루 소강국면 확정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보였다. - 2009. 5. 5. 의학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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