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08-17 오전 9:0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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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전국서 폭염으로 238명 응급진료 |
8월 들어 5명 사망...오전 11시-오후 4시 야외활동 자제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8월 들어 1~13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238명이 폭염 피해로 응급진료를 받아 이중 5명이 숨졌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응급진료 사례를 보고받은 결과 지난 7~13일(2주차) 온열확진환자가 49명, 온열의심환자는 44명으로 모두 93명이 응급진료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13일까지 폭염피해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는 확진환자 166명, 의심환자 72명 등 모두 23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가 72.3%로 여성(27.7%)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29.8%(71명)로 가장 많았고 50대 17.6%, 40대 15.1% 등이 뒤를 이었다. 피해발생 장소는 야외가 57.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작업장 23.9%, 실내 13.4% 등의 순이었다. 복지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폭염의 주요 취약계층인 노인과 독거노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각별한 건강관리를 주문했다. 복지부는 관계자는 "기상청에서 9월 상순에도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폭염특보 상황에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는 독거노인 등 폭염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점검과 폭염대비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2010. 8. 17. 의학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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