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 로고

칭찬합시다

facebook 바로가기 twitter 바로가기 프린트하기
내용보기
작성일 2019-11-28 오후 4:42:38
제 목 가톨릭간병인회 주점순 간병인님을 칭찬합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사는게 늘 각박하여 아픈동생을 두고도 병원에 간병을 제대로 하지 못해 늘 가슴아파하던 차에 이번에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으며 먼저 동생을 저세상으로 보내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통한의 아픔을 뒤로 한채 소리내고 싶은 사람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세상의 많은 직업중의 하나로 보아온 간병인이라는 새삼 새로운 선입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대,소변을 받아내고, 밥을 먹여주고 온갖 굳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는것도 감탄스러운데, 지금 고인이 된 동생과 간병인사이에 평화를 주는 진심어린 대화로서 육신을 넘어 정신적인 간병까지 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늘 대신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것에 새삼 다행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진정 감사합니다. 형으로서, 또 한사람의 인간으로서 글이나마 마음을 다해 고마움과 존경을 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