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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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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2-06 오후 12:14:40
제 목 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구수권과장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정말 이분은 명의이십니다.
저는 오랫동안 비염으로 고통받고, 아이를 낳고 5년간 아이가 자도 날밤을 지새우며 잠 못이루는 날이 많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그런가, 비만으로 그런가, 온갖 노력을 다 하였는데도 잠을 많이 못잤었습니다.
그래서 1년간 이비인후과도 방문해보고, 개인의원도 방문해보고, 여러 군데 다 가보았지만 잠을 못이루는 날은 지속 됬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방법으로 부산 성모병원에 이비인후과로 유명하다고 소문이 난 구수권과장님께 지난연해 12월에 예약을 하고,
1월 6일 진료를 받았습니다.
만나서 제 상황을 들어보시던 구수권의사선생님은. 제 이야기를 허투로 흘려듣지 않으시고,
자신의 일처럼 들어주셨으며, 바로 CT를 찍어보자고 권유를 하셨고, 바로 찍은후 바로 결과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아, 이래서, 많은 환자분들이 찾게되는 분이시구나, 어렴풋이 깨달았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았었는데, 이분을 만나자마자, 아팠던 제마음도 치유가 된듯하고,
약만 처방 해주던 타 병원과는 다르게 이분은 정말 정밀하게, 봐주시고, 제마음까지 읽어주신듯 했습니다.

CT결과를 판독해보니, 결국 저는 비중격만곡증이라는 병명을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수술을 권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일주일간 시간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환자를 기다려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씨가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10분의 진료지만, 마음도, 몸도, 아팠던것을 많이 알아주시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주 남편하고 함께 다시 찾아가서, 다시 이야기를 들어보고, 결국은 수술을 하기로 하고,
수술 전 검사도 시행했습니다.

1월 29일부터 입원해서, 30일 수술을 하고 2일전에 퇴원을 했는데,
확실히 코가 많이 좋아져서 인지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5박6일간 입원하면서 푹 쉬어서였을까요. 사실 너무 좋았습니다
코도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니, 많이 좁았던 공간이, 어느정도 공간의 간격이 보이고,
숨쉬는것도 사실 너무 자연스럽고. 코 하나로 인해 이렇게 인생이 달라질수 있나? 시원뻥뻥뚫리는 경험을 해봤습니다.

사실 비중격만곡증수술이라는것을 해본 이후 이렇게까지 제 삶이 너무 편안해질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오늘 외래갈때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렸고,
너무 좋았습니다.

아, 제가 사실 오래전부터 약 먹는 습관이 잘 안고쳐지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구수권과장님의 따끔하게 약 먹으라고 혼내는 그 말에,
제가 약을 챙겨먹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악습이 좋은습관으로 개선이 된겁니다.

제 평생에 은인이십니다.
제 살아가면서 만난 너무나 좋으신 의사선생님이십니다.

환자분이 이렇게 많이 기다리시고, 너무 좋아하시는 의사선생님이실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긴가민가, 이렇게 기다리면서 까지 만나야할 선생님인가?
근데 저에게 하시는 행동 하나, 말씀 하나하나가 너무 정성스럽고, 너무 좋으셨습니다.
제 또 하나의 아버지처럼 느껴질 정도로요. 넘 따뜻하셨습니다.

이분은 오래오래 계시면서 더 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 아픈사람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진정한 명의로,

제 인생의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로, 의사샘으로 기억하기엔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구수권과장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주신 조언과, 채찍과 당근으로, 또 하나의 환자를 살렸습니다.

저도 제가 받은 그 따스한 마음을 또 다른사람에게 전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감사드리며. 너무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모병원에 갈일이 있으면 많이 이용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구수권과장님 오래오래 계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