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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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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29 오후 12:40:36
제 목 소아과 간호사님 감사합니다 성함을 못봤네요

간호사 선생님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B병원 코로나 검사 결과가 늦어져서 재검사하러 왔던 5살 아이엄마에요

지난주 25일 목요일 24일 오후에 갑자기 39도 고열이 나기 시작한

아이가 새벽 4시경 해열제를 먹였음에도 40도가 되어 타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안가려고 버티려 했지만 교차복용 시간도 한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아이가 40도라

어쩔수없었네요

자세한 상황은 다 쓸 수 없지만 타지방에서 이사온지 8개월인데다

아이가 둘이지만 평소 열나는 일이 잘 없고 40도의 고열은 처음인지라 많이 당황했답니다

거기에 시국이 이러니 치료 조차 힘들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근무시간 시작 전부터 제가 전화로

귀찮게 해드렸는데도 계속 알아봐주시고 다시 연락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잠시 본 저희 아이에게 다른 해열제가 더 잘 들을 것 같다고 처방을 내주셔서

그날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잘 버텼구요 말씀대로 그 해열제가 잘 듣더라구요

검사결과가 나오고 당장 외래진료를 보러가려고 했지만 아이가 너무 지쳤는지 초저녁부터 잠이 들어서

깨워도 일어나질 못하더라구요

그날 병원 근처 친정에서 자면서 열이 오르면 응급실로 가려고 했답니다

다행히 수액을 맞고 있어도 39도까지 오르던 열은 피검사상 아무 문제가 없어서 그런지

급속도로 회복을 했고 다음날은 미열을 유지하는 정도까지 회복이 되었고 지금은 다 나았답니다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진짜 너무 감사했어요

남편이랑 제가 간호사라도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진짜 너무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답니다

저한테는 가끔있는 일이지만 선생님은 이런 환자들 항상 상대하실텐데

이렇게 애써주셔서 진짜 감사했어요

급한 마음에 성함도 제대로 못봤네요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라고 제가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